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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서울 첫 방송 화제
tvN에서 새롭게 시작한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1회는 전국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케이블 및 종편 채널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박보영의 1인2역 연기입니다.
그는 성격과 환경이 완전히 다른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를 모두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극명한 대조
유미지 - 시골에서 할머니를 돌보는 동생
유미지는 부상으로 육상 선수 꿈을 포기하고 두손리에서 할머니 간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프로 일꾼러'라고 부르며, 언니와 비교하며 취업을 재촉합니다.
유미래 - 서울 공기업 직장인 언니
반면 유미래는 학창시절 전교 1등을 유지했고, 현재 서울에서 공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직장 내 괴롭힘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자매 갈등에서 화해까지의 과정
두 자매의 관계는 각자의 고민으로 인해 소원해졌습니다.
특히 유미래는 상사의 비리를 고발한 선배를 도우며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동생의 안부 전화조차 차갑게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유미지의 동창인 이호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는 "꼬이고 꼬여도 가장 가까운 사이"라며 유미지가 언니에게 다가갈 용기를 주었습니다.
위기의 순간과 비밀 약속
유미지가 엄마의 심부름으로 서울을 찾았을 때, 그는 창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언니를 발견합니다.
언니를 구하려다 함께 추락한 후, 두 자매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미지는 방황하는 언니를 위해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내가 너로 살게, 넌 나로 살아"라며 인생을 바꿔 살 것을 제안한 것입니다.
2회에서 시작된 본격적인 인생 체인지
25일 방송된 2회에서는 유미지가 유미래 대신 회사에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유미래는 동생에게 회사 생활 매뉴얼을 전달하며 "투명인간으로 지내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유미지의 적극적인 성격은 쉽게 숨겨지지 않았습니다.
국장 최대관의 눈에 띄어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고, 이호수와도 업무적으로 엮이게 됩니다.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한 유미지
가장 긴장감 넘치는 순간은 이호수가 유미지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장면입니다.
"너 유미지지?"라는 그의 질문에 당황하는 유미지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듭니다.
미지의 서울이 주목받는 이유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박보영의 뛰어난 1인2역 연기: 완전히 다른 캐릭터 두 명을 자연스럽게 소화
- 현실적인 사회 문제 반영: 직장 내 괴롭힘, 지방과 도시의 격차 등
- 탄탄한 스토리텔링: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앞으로의 전개 예상
쌍둥이 자매의 인생 바꾸기가 본격화되면서 더 많은 위기와 갈등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호수가 유미지의 정체를 완전히 파악하게 될지, 그리고 이것이 두 자매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tvN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