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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 비자 인터뷰 전격 중단

오늘의인사이트 2025. 5. 28. 20: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 발급 과정에서 소셜미디어(SNS) 심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 미국 외교 공관에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각국 미국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 발송된 서한을 통해 학생 비자(F), 직업훈련 비자(M), 교환 연구자 비자(J) 등의 인터뷰 일정을 "추가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다만, 이미 예약된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유학생 및 교환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SNS 심사 절차를 강화하려는 계획과 맞물려 발표되어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서한에서 강화된 SNS 심사가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유학생 비자 인터뷰 중단 및 SNS 심사 강화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일부 명문 대학들과 벌이고 있는 갈등 속에서 나온 조치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대학이 좌편향적이며,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를 방치하고, 차별적인 입학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외국인 학생에 대한 사상 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반유대주의적 성향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나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까지 SNS 심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 없이 "우리는 계속 심사하고 계속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학생이든 비자가 필요한 관광객이든, 누구든지 간에 우리는 계속 살펴볼 것입니다."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유학생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및 SNS 심사 강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 재정 악화: 외국인 학생은 미국 대학 재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비자 발급 지연 및 거부 증가로 인해 대학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관련 산업 위축: 유학 관련 서비스업, 부동산, 소비재 산업 등 외국인 학생에 의존하는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국가 경쟁력 약화: 우수한 외국 인재 유입 감소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과학 기술 발전 및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문화에 대한 반감 증가: 비자 심사 강화로 인해 미국 유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미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인적 네트워크 약화: 국제 학생들의 미국 내 활동 감소는 국가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학생 비자 인터뷰 일시 중단 및 SNS 심사 강화 움직임은 단순히 비자 발급 절차의 변화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복합적인 파장을 야기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향후 미국의 정책 변화와 국제 사회의 반응을 주시하며, 이번 조치가 가져올 단기적 및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