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귀궁' 육성재, 김지연 향한 백년해로 약속

     

    SBS 금토 드라마 '귀궁'에서 예측 불허의 전개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귀궁'에서는 육성재가 연기하는 강철이, 그의 몸에 깃들었던 또 다른 인격 윤갑의 혼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마침내 온전한 강철로서 김지연(여리 역)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윤갑의 고뇌와 강철의 귀환

     

    강철의 육신을 차지했던 윤갑은 끊임없이 이명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이 모든 것이 팔척귀의 계략임을 눈치챘습니다.

     

    이때 풍산이 나타나 윤갑을 회유하려 했지만, 윤갑은 "전하에게 해를 끼치느니 한 줌의 재가 되는 걸 택하겠다"라며 단호하게 풍산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의 강직한 의지가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편, 여리는 강철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했고, 그녀의 염원이 하늘에 닿았는지 기적처럼 강철은 윤갑의 몸속에서 다시 깨어났습니다.

     

    하나의 육신 안에 공존했던 강철과 윤갑은 격렬한 싸움을 벌였고, 결국 윤갑의 혼은 육신에서 완전히 빠져나가고 오롯이 강철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육성재, 김지연에게 백년해로 청혼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되찾은 강철은 여리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는 여리에게 "다 관두고 나와 함께 도망치자면 그리 해줄 테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으며, "이 몸에서 빠져나갈 방도도 알 수 없게 됐으니, 승천도 미뤄두고 이대로 평범한 인간이 되어 나와 백년해로하는 건 어떠하냐"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의 진솔한 눈빛은 여리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습니다.

     

    윤갑,  과거의 잘못을 사죄

     

    같은 날 방송된 14회에서는 강철의 몸에서 벗어난 윤갑이 다시 나타나 여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모습 또한 그려졌습니다.

     

    윤갑은 혼란스러워하는 여리에게 "삶 너머의 삶은 분명하지가 않고 흐릿하여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웠으나 내가 이리 온 것은 여리 네게 못다 한 말을 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과거 경각에 놓인 왕실의 위기 속에서 여리를 속이고 위험에 빠뜨렸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윤갑의 "내가 널 속였다. 내가 널 위험에 몰아 넣었는데 미안하다"라는 말에 여리는 "어쩌면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싶어서 나리를 살리려고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기쁘다"라고 답하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윤갑이 손을 내밀어 사과를 청했지만, 여리는 그의 손을 잡지 않고 거절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김지연과 김지훈, 팔척귀 천도재 거행 예고

     

    한편, 여리(김지연 분)와 이정(김지훈 분)은 마침내 팔척귀의 정체가 100년 전 용담골 사람들을 학살한 천금휘(서도영 분)였음을 알게 되고, 그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천도재를 준비합니다.

     

    공개된 스틸 컷 속에서 여리는 결연한 표정으로 천도재에 임하고 있으며, 주변 인물들의 긴장감 또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천도재 현장에서 이정과 가섭스님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 포착되며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쳤음을 암시했습니다.

     

    과연 이들에게 닥친 정체불명의 위기는 무엇이며, 팔척귀의 천도재는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궁'의 পরবর্তী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귀궁'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SBS에서 방송됩니다.

     

    반응형